![]() |
| ▲ 김왕규 의원 |
[파이낸셜경제=조성환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의회 김왕규 의원(국민의힘, 양구)은 3일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양구군 해안면 펀치볼 지역의 순환도로 개설 필요성을 공식 제안했다. 김 의원은 해당 사업이 비점오염(흙탕물) 발생 원인 해결, 생활안전 개선, 지역 관광ㆍ경제 활성화 등 다각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해안면 펀치볼은 한강수계 비점오염원 관리지역으로 지정된 곳으로, 강우 시 농경지에서 발생하는 침식토가 하천으로 유입되며 수질 문제를 야기한다는 지적이 지속돼 왔다. 과학적 연구에 따르면 해안분지의 하천유출수는 650.1 NTU(탁도) 수준으로 주변 상류보다 매우 높은 탁도를 보인 바 있어 비점오염의 명확한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이는 농업활동과 토양침식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김 의원은 “수질 저감을 위한 기존 사후 저감시설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순환도로 설치를 통한 구조적 배수체계 확보를 제안했다. 해당 도로는 경사지 배수 유도 및 우회 유로 제공을 통해 유입수를 조절함으로써 비점오염원 유입 감소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도로는 단순 교통수단을 넘어 환경관리 인프라”라고 말했다.
이 같은 제안은 강원연구원에서 2025년 현안과제로 채택돼 현재 검토가 진행 중이며, 결과가 긍정적일 경우 실제 사업화 논의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김 의원은 또한 내륙 유일의 접경농촌 지역이라는 특수성을 지적하며, 현 단일 지방도 중심의 도로망이 응급상황 대응에 취약하다고 밝혔다. 순환도로는 평상시 생활ㆍ농업 도로 기능 외에도 재난 대응 경로 확보돠 지속 가능한 농업 접근성 강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순환도로는 관광ㆍ레크레이션 시설과 연계될 수 있다는 점도 제시됐다. 주변 해안분지는 고랭지 농업과 안보ㆍ생태 관광 자원으로 잠재력이 있으며, 도로 기반의 둘레길 및 체험 관광 코스 개발이 가능하다.
김 의원은 “펀치볼 순환도로는 환경 보전과 주민 생활 편의,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할 수 있는 다기능 인프라”라며 정책적 관심과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저작권자ⓒ 파이낸셜경제신문 | 파이낸셜경제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