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지사, 안전한 수돗물 공급 특별 지시 경남도, 녹조 대응 총력

김예빈 기자 / 기사승인 : 2026-06-23 18:4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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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녹조 ‘경계’ 단계로 상향 발령, 수돗물 공급 체계 강화
▲ 창녕함안보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박완수 도지사는 22일 낙동강 녹조 ‘경계’ 단계 상향 발령 상황을 보고받고 도민 생활과 직결된 수돗물 안전 확보를 위해 수질관리 강화를 특별 지시했다.

특히 여름철 녹조 확산에 대비해 정수처리 공정을 강화하고 취수부터 정수, 공급까지 전 과정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해 도민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경상남도는 낙동강 칠서와 물금·매리 지점의 조류경보가 ‘경계’ 단계로 상향 발령됨에 따라 도민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녹조 대응과 수질관리 체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도는 녹조 발생에 따른 수돗물 안전 확보를 위해 낙동강 본류 도내 취수장 8개소에 조류차단막과 수면포기기, 살수장치 등을 가동하고 있다. 또한 응집·침전 공정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활성탄과 오존을 활용한 고도정수처리 공정을 최적화해 조류독소와 맛·냄새물질 제거를 강화하고 있다.

조류독소와 냄새물질에 대한 검사주기도 법적 기준보다 주 1회 이상 확대 운영하며 수질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여름철 녹조와 유충 발생 등 식용수 사고에 대비해 정수장 비상대응체계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녹조대응 현장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조현준 균형발전본부장은 23일 낙동강 녹조 발생 현장과 영향 취수장인 창원 칠서정수장을 방문해 녹조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조 본부장은 창녕함안보 구간의 녹조 발생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한국수자원공사의 녹조제거선 운영계획과 대응 현황을 보고받았다. 이어 창원 칠서정수장을 방문해 취수·정수 과정 전반의 녹조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녹조제거선은 기후부에서 하천과 호소에 발생한 녹조를 적기 제거하기 위해 도입한 것으로, 한국수자원공사가 실제 운영을 맡고 있다. 도내 낙동강 구간에는 총 4대가 배치돼 녹조 발생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현장 점검 결과 창원 칠서취수장과 정수장은 녹조 유입 차단과 조류독소 제거를 위한 대응체계를 정상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취수부터 정수 처리까지 전 과정에 걸쳐 수질 모니터링 및 고도정수처리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 칠서 취·정수장에서 냄새물질인 지오스민이 검출된 바 있으나, 오존 처리와 활성탄 여과 등 고도정수처리 공정을 강화한 결과 현재는 불검출 상태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조현준 경남도 균형발전본부장은 “지속되는 폭염과 강한 일사량으로 녹조 관리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도민에게 안전한 수돗물 공급이 최우선”이라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녹조 대응과 수질 관리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남도는 본격적인 녹조 발생 시기를 맞아 자체 마련한 '경상남도 녹조 대응 행동요령'에 따라 ‘경계’ 단계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으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녹조 발생 최소화와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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