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일 할 사람, 틀림없다 김희정’슬로건
“전문성과 다양성 갖춘 97세대로 정치권 세대 교체”
독일 베를린자유대학 초청 받아 방문학자로 선진 정치 습득
[파이낸셜경제=전병길 기자] 김희정 전 국회의원이 17일 부산시의회 브리핑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 출마선언을 했다. 김희정 전 국회의원은 “패기와 열정 하나 믿고 최연소 국회의원, 장관, 청와대 대변인까지 만들어 주셨던 연제구민을 위해 보은의 마음을 담아 다시 출발을 하려고 합니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김희정 전 국회의원은 97세대로의 정치권 세대 교체를 강조했다. 김희정 전 국회의원은 “정치권에 ‘97세대(90년대 학번, 70년대생)’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정치 문화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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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김희정 전 국회의원 |
정치권에서는 86세대(80년대 학번, 60년대생)의 다음 세대인 97세대 중에서 풍부한 정치 경
력을 갖고 있는 이가 드물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김희정 전 국회의원은 2004년 17대 국회 최연소 여성 국회의원(만33세)의 기록을 세웠고, 2010년 이명박 정부 비언론인 출신 최초의 청와대 대변인을 지냈다. 특히 2012년 총선에서는 재선에 성공했고, 2014년 만 43세의 나이로 여성가족부 장관에 취임하면서 제6공화국 출범(1987년) 후 역대 최연소 장관이라는 기록까지 갖고 있다.
김희정 전 국회의원은 97세대의 장점으로 전문성과 다양성을 첫손에 꼽았다. 김희정 전 국회의원은 “다양한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며 “기존 정치권과는 다른 사고방식과 행동 양식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김희정 전 국회의원은 “각자 자기 분야에서 성공한 97세대들이 이제는 공적 영역에 기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갖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희정 전 국회의원은 “정치에 입문한 97세대들이 기존 정치권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적응을 쉽게 하지 못할 때도 있다”며 “그래서 저와 같은 정치 분야의 유경험자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풍부한 경험으로 젊은 세대의 패기와 용기를 정치권에 잘 녹아들게 할 수 있다고 자신한 것이다.
이와 함께 김희정 전 국회의원은 과거 연제구민으로부터 받았던 사랑과 은혜에 보답해야 한다는 생각이 많다고 강조했다.
김희정 전 국회의원은 “지난 시간 과분한 사랑을 받았지만 저의 부족함으로 연제의 변화를 열망하는 구민 여러분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실패를 통해 한발 물러서서 절실히 느낄 수 있는 시간들을 보내며 뒤돌아보니 보이지 않던 것이 보였고 딸처럼 아껴주시던 연제구민들의 그 사랑이 얼마나 깊고 소중했는지 새삼 더 깨닫게 되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독일에서의 경험을 현실정치에 녹아들게 하겠다는 포부도 내비쳤다. 김희정 전 국회의원은 “그 동안 독일에서 공부하고 배워온 좋은 제도와 정책을 연제구 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쏟아 내어 연제구의 힘찬 도약을 약속 드립니다”고 강조했다.
김희정 전 국회의원은 독일 베를린자유대학의 초청을 받아 방문학자(Visiting Fellow/Scholar)로 독일에서 체류하며 선진 정치 제도와 문화를 습득했다. 특히 독일 베를린자유대학교 Korea-Europe센터에서‘대한민국 새 정부의 도전과 시대적 소명’이라는 제목으로 진행한 특강은 큰 호응을 얻어 독일 정치권의 관심을 받았다.
무엇보다 김희정 전 국회의원은 “그 동안의 경험을 살려 민생중심의 튼튼한 시민 경제를 뿌리 내리고 이를 통해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시민 모두가 연제구에 사는 것을 자랑스러워하고, 행복해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며 “‘민생정치’,‘경제정치’에 힘을 쏟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김희정 전 국회의원은 부산 연제구에서 17대와 19대 국회의원, 여성가족부 장관, 한국인터넷진흥원장, 청와대 대통령실 대변인, 부산대 석좌교수 등을 지냈다.
파이낸셜경제 / 전병길 기자 goinfomake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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