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광주비엔날레 출품작 극장을 통해 관객과 만남!

김영지 / 기사승인 : 2014-07-25 18: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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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광주비엔날레 출품작이 전국 극장가에서 상영되면서 센세이션을 일르키고 있다
지난 17일 개봉한 정윤석 감독의 ‘논 픽션 다이어리’(Non-fiction Diary)는 2012광주비엔날레 위해 만들어진 영상작품으로
정윤석 감독은 다큐멘터리와 미술이라는 형식을 통해 국가와 사회의 ‘공공성’을 꾸준히 질문해왔으며 2012광주비엔날레 참여작가로서 이를 영상 작품화하는 계기가 됐다. 정윤석 감독은 지존파 사건을 5년 동안 자료 수집과 구성, 인터뷰, 편집 과정을 거쳐 영상으로 제작해 2012광주비엔날레 때 선보여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당시 정윤석 감독은 90년대 지존파 사건을 재구성하면서 급격한 도시화에 휩싸인 한국 근현대사를 담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상영 중인 ‘논 픽션 다이어리’는 지존파 살인 사건(1993~1994), 성수대교 붕괴(1994), 삼풍백화점 붕괴(1995) 등 90년대 발생한 세 가지 사건을 크로스오버 예술 형식으로 다루고 있다.
2012광주비엔날레 5전시실에 출품된 60분짜리 영상작품은 보완 과정을 거쳐 런닝타임 93분의 독립영화로 재탄생됐다. 이후 ‘논 픽션 다이어리’는 2014 베를린국제영화제 최우수아시아영화상, 2013 부산국제영화제 최우수다큐멘터리상 등 세계적인 영화제에서 잇따라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정윤석 감독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조형예술과, 동대학원에서 다큐멘터리를 전공하고 현재 미술가 및 영화감독으로 활동 중이다.
한편 광주극장에서 지난 17일부터 ‘논 픽션 다이어리’가 상영 중이다. 광주극장에서는 오는 26일 토요일 오후 3시 10분 영화 상영 후 감독과 관객과의 대화 이벤트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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