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홍성경찰서,농기계 운행시 안전수칙 준수로 수확의 기쁨을 두배로...

강봉조 / 기사승인 : 2016-10-14 11: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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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경찰서 광천지구대 순경 박재현)

무더위가 가고 찬바람이 돌면서 단풍이 물들고 곡식과 과일을 수확하는 풍요로운 계절 가을이 왔다.

본격적인 농번기가 시작되면서 농촌지역의 도로에 경운기등 농기계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것을 통해 올 한해 농사가 풍년임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풍성한 수확량만큼이나 가을철 농번기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경운기 등 농기계 교통사고 예방대책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특히 가을철은 봄철과 달리 해가 짧아지고 일찍 어둠이 시작되어 농사일을 늦게 마치고 귀가하는 농기계와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일이 잦다.

농기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다음과 같은 안전수칙을 기억하고 준수하여 농기계 교통사고로 인한 소중한 생명을 잃는 안타까운 일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

첫째, 교통사고로부터 자신의 생명을 지켜내는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띠, 안전모 착용이라고 볼 수 있는데 경운기의 경우 그런 장치가 없기 때문에 일출․일몰 전의 운행을 최대한 지양하는 것이 좋다.

둘째, 부득이하게 야간 운행시에는 경운기 적재함 야광 반사판 부착, 경광등 및 반사경을 설치하여 다른 차량이 농기계를 미리 발견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운행하도록 해야 한다.

셋째, 경운기등 농기계는 각종규제의 대상에서 제외되어 습관처럼 음주 후 경운기 운행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별다른 안전장치가 없는 경운기의 경우 사고시 사망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음주후에는 농기계 운행을 자제하여야 할 것이다.

가을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경찰의 활동이 강화되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농민들 스스로 교통사고 예방 안전수칙을 지켜 한해 동안 흘린 땀과 눈물이 교통사고로 빛바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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