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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괴산 들녘 수놓은 ‘붉은 말’ 장관 |
[파이낸셜경제=김기보 기자] ‘친환경 농업군’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는 충북 괴산군의 ‘유색 벼 논 그림’이 화려한 자태를 드러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군은 올해 병오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활력과 진취성을 상징하는 ‘붉은 말’을 주제로 문광저수지 일원 1만693㎡에 대형 유색벼 논 그림을 선보였다,
이번 논 그림은 생육 단계에 따라 시시각각 모습이 변하는 것이 특징으로 유색벼 고유의 색이 가장 뚜렷해지는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절정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사리면 꿀벌랜드 인근 3287㎡에서도 꿀벌이 꿀을 채집하는 모습의 귀여운 캐릭터 논 그림을 만나볼 수 있다.
군은 2008년부터 해마다 논을 캔버스 삼아 밑그림을 그린 뒤 유색 벼를 활용한 논 그림을 선보여 왔다.
녹색·자주색·붉은색·황색 등 다채로운 색상의 벼를 도안에 맞춰 정교하게 심어 완성하는 ‘유색벼를 이용한 논의 그림 형성 방법’은 특허(제10-1075121호)로 등록되어 있을 만큼 독보적인 기술력을 자랑한다.
문광저수지 논 그림은 이 특허 기술을 이전받은 라울영농조합법인과 청년농업인 단체 4-H가 직접 만들었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논 그림은 농업과 예술이 결합된 우리 군만의 특별한 경관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적극 발굴해 생활인구 유입을 늘리고 농촌 경제와 지역 관광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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