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외국인 관광객 지역으로 가는 기차 예매 쉬워져

금윤지 기자 / 기사승인 : 2026-05-06 13: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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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는 고속·시외버스 온라인 예매처 확대, 할인 행사 진행
▲ 문화체육관광부

[파이낸셜경제=금윤지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5월 4일부터 6월 3일까지 온라인 여행사 ‘클룩(KLOOK)’과 협력해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철도 승차권 예매 할인 등을 통해 지역관광 활성화를 지원한다.

‘클룩’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협력해 지난 4월 20일부터 외국인을 위한 실시간 철도 승차권 예매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 서비스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은 클룩 응용프로그램(앱), 웹사이트에서 코레일이 운영하는 모든 노선 열차의 운행 정보와 좌석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약 20개의 언어 지원과 약 40개국의 통화 및 간편결제 수단을 제공해 언어와 결제의 장벽 없이 누구나 손쉽게 승차권을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문체부는 이번 서비스 개시를 계기로 더욱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철도를 이용해 지역을 방문할 수 있도록 코레일, 클룩과 공동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코레일은 ‘클룩’ 한정 디자인으로 제작된 ‘레일플러스 카드’를 선보이고, 관광공사는 승차권 구매 시 즉시 사용할 수 있는 6,000원 할인권을, 클룩은 이용객에게 여행용 이심(eSIM)을 무료로 제공한다.

문체부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외국인 관광객의 지역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고속·시외버스 온라인 예매처도 확대한다. 전국여객자동차터미널사업자협회 통계에 따르면, 2024년 7월 해외 카드 결제가 전면 도입된 이후 2025년 하반기 외국인 이용객은 105만 8천 명으로, 2024년 하반기(82만 5천 명) 대비 28.3% 증가하는 등,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외국인이 이용할 수 있는 고속·시외버스 온라인 예매처에 대한 인지도가 낮아 외국인 관광객이 불편을 겪는 사례가 많았다. 이에 문체부는 민간 기업과 협력해 6월에 고속·시외버스 온라인 예매처를 확대하고 할인 행사를 통해 이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이처럼 지역 교통을 편리하게 개선하는 것은 외국인 관광객의 여행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이 숨겨진 지역 관광 명소를 찾게 해 관광 수요를 지방으로 분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철도 이용 편의 개선과 할인 행사 지원이 수도권에 집중된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을 대한민국 구석구석으로 이끄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민간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불편함 없이 한국의 다채로운 지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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