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강원특별자치도, 전국 최초 시멘트산업 상생협약 |
[파이낸셜경제=조성환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는 7월 23일 춘천 세종호텔에서 고용노동부, 한국시멘트협회, 도내 시멘트 원청사·협력사와 함께 ‘강원 시멘트산업 상생협약식’을 개최하고 상생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원청사와 협력사가 함께 성장하는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고 협력사 근로자의 근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고용노동부의 ‘지역상생형 격차완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전국 8개 사업(6개 시도) 가운데 처음 체결되는 상생협약이다.
원청사와 협력사,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지속 가능한 산업생태계와 근로자 중심의 상생협력 모델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강원특별자치도는 국내 시멘트 제조업체 8개사 가운데 한일시멘트, 쌍용C·E, 삼표시멘트, 한라시멘트 등 4개사가 자리한 대한민국 시멘트산업의 중심지다.
풍부한 석회석 자원을 바탕으로 국가 건설산업을 뒷받침하는 핵심 거점 역할을 해왔으며,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 첨단산업이 미래를 이끄는 시대에도 이를 뒷받침하는 국가기간산업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협력사는 상대적으로 열악한 근로환경과 복지 수준, 인력 확보의 어려움 등을 겪고 있어 지속적인 지원과 상생협력 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도는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은 현장 근로자가 존중받는 환경에서 시작된다는 인식 아래, 원청사와 협력사의 동반성장과 협력사 근로자의 근로 여건 개선을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원청사와 협력사, 고용노동부, 강원특별자치도는 ▲안전·보건 ▲고용 안정 ▲근로환경 ▲복리후생 ▲협약 이행 및 성과 확산 등 5개 분야에서 각 기관의 역할을 성실히 이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상생협력 문화를 정착시키고 지속 가능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협력사 근로자를 대상으로 ▲건강검진·예방접종 비용 지원 ▲장기근속 인센티브 지급 ▲휴가비 지원 ▲안전 관련 자격증 취득 지원 등 근로자가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참여자 모집 결과, 목표 인원 1,820명보다 1,102명 많은 2,922명이 신청해 160.5%의 참여율을 기록하는 등 현장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도는 지난 3월 원청사와 협력사, 고용노동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상생협의체를 발족하고 실무협의체를 운영해 산업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협약문을 마련했다.
앞으로 참여 기관들은 상생협의체를 중심으로 협약 이행 상황을 지속해서 점검하고 추가 협력 과제를 발굴하는 등 이번 협약이 현장의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강원특별자치도는 대한민국 시멘트산업의 중심이며, 시멘트산업은 인공지능과 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미래를 가능하게 하는 토대를 만들어 온 국가기간산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산업의 중심에는 언제나 사람이 있는 만큼, 이번 협약이 현장에서 묵묵히 땀 흘리는 근로자의 노력이 더욱 존중받고 모든 근로자가 더 안전하고 나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협약이 선언에 그치지 않고 현장의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도록 책임감을 갖고 추진하겠다”며 “강원에서 시작한 상생의 노력이 전국으로 확산돼 지역과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모범 사례가 되도록 고용노동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파이낸셜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