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서울AI재단 로고 |
[파이낸셜경제=김예빈 기자] 서울AI재단은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라 시민 간 AI 활용 수준과 역량 격차가 발생하는 가운데, 새로운 ‘AI 격차’를 정의하고 이를 측정하기 위한 ‘서울시 AI 격차 인덱스 연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연세대 연구진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추진되며 AI 격차 개념을 정립하고 심층 분석을 통해 인덱스 개발의 초석을 마련하는데 목적이 있다.
최근 생성형 AI 확산으로 시민 간 AI 활용 수준과 역량 격차가 새로운 사회적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국제사회에서는 AI 확산이 새로운 격차를 심화시키는 ‘AI 디바이드(AI Divide)’가 주요 정책 이슈로 부각되고 있으며, 유엔(UN)과 UNESCO 등 국제기구들은 AI가 국가 간·계층 간 격차를 확대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적극적인 정책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과거 디지털 격차가 정보 접근과 활용의 문제였다면, AI 격차는 AI 기술을 이해하고 활용해 가치를 창출하는 역량에 따라 격차가 확대되는 구조적 문제로 변화하고 있다.
서울AI재단은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정책 수요 기반의 AI 격차 인덱스 개발 연구를 추진한다. 연세대 연구진과 진행하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AI 격차를 정밀하게 진단하여 시민 누구나 AI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정책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연구 사업은 AI 격차 발생 구조를 포착하는 모델 개발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AI 리터러시 실태조사와 분야별 AI 지원 정책 수립의 기반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실효성 높은 연구로 주목된다.
연구사업의 주요 내용은 ▲ AI 격차 개념 정립 및 분석 프레임 설계 ▲ 대표 집단 대상 심층 인터뷰 ▲ 서울형 AI 격차 측정 모델 개발 ▲ 정책 활용 방안 도출 등이다.
향후 재단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AI 리터러시 실태조사(가칭)’를 추진할 예정이다. 2021년부터 시행해 온 서울시민 디지털역량실태조사를 AI 리터러시 중심으로 개편하고, 연구 결과가 서울시 주요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구성할 계획이다.
이삼열 연세대학교 교수는 “AI 격차는 AI 솔루션 혹은 디지털 기기에 접근할 수 있느냐의 문제를 넘어서 시민의 역량과 기회의 격차로 확대되는 구조적 문제”라며 “이번 연구가 서울시민의 AI 격차를 보다 정교하게 이해하고, AI 역량 강화 중심 정책 전환의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만기 서울AI재단 이사장은 “AI 기술 확산이 새로운 사회적 격차를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재단과 연세대가 선제적 정책 대응을 위한 연구를 함께 추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재단은 앞으로도 AI 격차, 윤리, 리터러시 등 시민 삶과 밀접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며 서울시민의 AI 일상화가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파이낸셜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