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소비 심백 캠페인’ 1분기 10억 원 소비 성과

김영란 기자 / 기사승인 : 2026-05-04 11:3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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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간 소비액 10억 6천만 원 돌파, 매출 하위지역 소비 견인
▲ 제주시청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제주시는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 추진한 ‘소비 심백(心百) 캠페인’의 1분기 추진 실적을 발표했다.

이번 캠페인은 공직자가 앞장서 온라인 쇼핑 대신 오프라인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지역상권에서 소비한 내역을 영수증으로 가시화함으로써,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추진됐다.

2026년 2월부터 3월까지 추진한 결과, 총 소비금액은 10억 6천만 원, 참여 영수증은 2만 2,426매로 집계됐다. 이는 영수증 1장당 평균 10cm를 기준으로 할 때, 총 2.24km에 달하는 길이다.

특히 캠페인의 핵심 취지인 ‘매출 하위지역으로의 소비 유도’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지역 소비는 총 1,686회로, 골목형상점가 941회, 빅데이터 기반 매출액 하위지역(봉개동·용담1동·한경면) 548회, 전통시장(서문공설시장, 보성시장 등 9개소) 197회 순으로 집계됐다. 또한 함덕4구 골목형 상점가와 도남시장의 대표 상품을 대상으로 진행한 공동구매를 통해 252만 원의 추가 소비를 창출하는 등 판로 확대에도 기여했다.

제주시는 이러한 성과에 기여한 부서를 격려하기 위해 5월 4일 정례직원 조회에서 2026년 1분기 우수부서를 선정해 시상했다.

최우수부서에는 디지털혁신과와 일도1동이 선정됐으며, 우수부서는 감귤유통과와 일도2동이 이름을 올렸다. 장려부서로는 일자리에너지과, 공보실, 삼도2동, 오라동이 각각 선정됐다.

신금록 경제소상공인과장은 “2개월 동안 영수증 2.24km라는 가시적 성과는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해 온라인 소비를 자제하고 골목상권을 이용한 공직자와 자생단체,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매출이 부진한 지역과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소비 확산을 이어가 지역경제에 온기를 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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