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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희문 홍보대사 위촉 사진 |
[파이낸셜경제=김영란 기자] 제주도립미술관은 6일 ‘2026 제5회 제주비엔날레’의 메시지를 전달할 홍보대사로 경기 소리꾼 이희문을 위촉했다.
이번 위촉은 경기민요를 동시대적 감각으로 끊임없이 변주해 온 이희문의 예술 여정이 비엔날레 주제 '허끄곡, 모닥치곡, 이야홍 : 변용의 기술(The Art of Metamorphosis)'과 깊이 맞닿아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이희문은 경기민요라는 전통 장르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며 새로운 예술적 가능성을 확장해 온 대표적 아티스트로, 전통 한복과 갓 대신 화려한 무대 의상을 입고 밴드 사운드를 결합한 공연을 선보이며 전통과 현대, 장르와 세대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독창적인 작업 세계를 구축해 왔다.
이러한 그의 예술적 실천은, ‘변용(metamorphosis)’을 핵심 개념으로 내세운 제5회 제주비엔날레의 주제와 긴밀하게 맞물린다. 제주비엔날레 사무국은 “주제를 가장 잘 재현하는 예술가”라고 평가하며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희문은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이다. 지난 2017년‘씽씽(SsingSsing)’으로 미국 NPR의 유명 음악 프로그램인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Tiny Desk Concert)’에 출연해 주목을 받았다.
이후 ‘OBSG’, ‘날(陧)’, ‘요(謠)’, ‘'강남' 시리즈’ 등 다양한 실험적 공연을 선보였으며, 국립극장 ‘여우락 페스티벌’의 예술감독을 역임하는 등 한국 전통음악의 현대적 확장을 시도해 온 아티스트다.
이희문 홍보대사는 앞으로 비엔날레 메인 홍보영상 출연을 비롯해 개막 행사 공연, 공식 누리소통망(SNS) 홍보 등 온·오프라인 전반에서 제5회 제주비엔날레를 알리는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종후 도립미술관장은 “전통을 지키면서도 끊임없이 새로운 형태로 음악을 변주해 온 이희문은 이번 비엔날레의 핵심 개념인 ‘변용’을 잘 대변하는 인물”이라며 “개막을 50일 앞둔 시점에서 홍보대사와 함께 제5회 제주비엔날레의 메시지를 보다 대중적으로 폭넓게 전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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